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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2021 청소년아르바이트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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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1-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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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y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415
광양 청소년, 노동 인권교육 ‘시급’ 하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2.01.03 08:30
  •  호수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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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우 받아도 제대로 대처 못해
청소년 74%…노동인권 교육 필요해
교육경험, 10명 중 3명 불과…26.6%
광양YMCA, 청소년 ‘알바’ 실태조사

광양지역 청소년 상당수가 노동인권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어 아르바이트 등 근로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양청소년들이 노동인권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정작 교육당국은 관련 교육을 제대로 편성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나가 이 같은 노동인권 교육의 부재는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청소년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직업을 대하는데 있어서도 부정적인 선입견을 심어 줄 수 있는 만큼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 정책수립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광양YMCA청소년인권센터가 광양지역 청소년 17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후 발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 72명(40.7%) △매우 필요하다 59명(33.3%)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131명(74%)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들은 노동인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74%), 노동인권 교육을 받아본 경험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26.6%에 그쳤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폭행 등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청소년이 37.1%로 나타나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노동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경험하고 있고,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부당한 대우에 참거나,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경험자 37명(20.9%) △무경험자 140명(79.1%)으로 답했다.

근로계약서 작성했느냐는 질문에는 △모두 작성 11명 (28.9%) △일부 작성 8명(21.1%) △미작성 19명(50%)으로 10명 중 7명이 근로계약서 작성 없이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지만 계약서를 받지 못한 청소년 67.6%(2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직종을 묻는 질문에는 음식점이 44.6%로 가장 높았고 △패스트푸드 10.7% △편의점 8.9% △건설현장 7.1% △전단지 돌리기 7.1% △카페·제과점 5.6%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시급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받았다 74.3% △못받았다 22.9%로 답했으며, 1주 15시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주휴 수당을 △받았다 26.1% △받지 못했다 43.5% △잘모르겠다 30.4%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없다 62.9% △있다 37.1%로 응답했다.

부당한 대우로는 △나이가 어리다고 반말을 들었다 24% △근무 중 손님이 없다며 일찍 퇴근시키고 시급을 깎았다 20% △업무내용과 업무시간이 자주 변한다 16% △폭행이나 폭언(욕설)을 당했다 12% △처음 약속한 임금보다 적게 받았다 8% △일방적이거나 부당하게 해고당했다 8%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당했다 4%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도중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했냐는 질문에는 △참았다 40% △ 일을 그만두었다 28.6% △해결 방법을 몰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8.6% △개인적으로 항의하였다 8.6% △고용노동부나 경찰서에 신고했다 2.9%로 나타났다.

한편 청소년인권센터는 지난달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구글 설문지를 배포 후 177부를 분석한 광양지역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77명의 남녀비율은 △남 57명(32.2%) △여 120명(67.8%)이었다. 학년별로는 △중학교 53명(29.9%) △일반고 84명(47.5%) △특성화고 8명(4.5%) △기타(학교밖청소년) 32명(18.1%) 등으로 구성됐다.